제2차 종합학술대회·총회 개최
치근막의 말초 교합 자극이 뇌파와 중추신경계에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래 세미나 포커스 참조>.
강주성 경희치대 보철과 레지던트는 지난 2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린 (가칭)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최대균) 제2차 종합학술대회에서 ‘교합균형과 교합접촉이 뇌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스포츠치의학의 흥미로운 연구 영역 분야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강 레지던트는 연구를 통해 정상교합자에 있어 교합접촉 시 생기는 치근막에 의한 구심점 자극이 중추신경에 미치는 영향을 뇌파 측정 및 분석을 통해 살펴봤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권태훈 새한치과 원장이 ‘교합안정장치가 골프선수들의 드라이버 비거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청중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권 원장은 측두하악장애와 자세이상을 지닌 골프선수일수록 교합 균형장치를 사용함으로써 드라이버 비거리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외에도 안융 명인치과의원장이 ‘치과의사가 시술하는 맞춤형 마우스 가드 : Custom-made Type의 제작과 사용’을 주제로, 정훈 (사)대한턱관절연구회장이 ‘스포츠치의학과 턱관절’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특강으로 우에노 토시아키 동경의과치과대학 스포츠치의학교실 교수가 ‘스포츠 활동 중 교합의 의미’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대균 회장은 “스포츠치의학은 구강악안면 영역의 외상에 대한 예방 차원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면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인 스포츠치의학회가 해외 선진국의 발전된 현황을 참조하면서 독자적인 사업을 개발하고 개원의들이 일반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회장엔 안창영 치의학회장
(가칭)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2일 종합학술대회를 마치고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대균 현 회장이 유임돼 앞으로 2년간 더 학회를 이끌게 됐으며, 차기회장엔 안창영 치의학회장이 선임됐다. 또 감사로 이병태 원장과 신덕재 (사)열린치과의사회 회장이 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치과계 전문지 외 일간지에 학회와 관련된 동정을 알리는 등 외부 홍보가 더욱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외부홍보를 강화하는 사업 등을 승인하고 예산 3천7백만여원을 통과시켰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