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하 진흥원)은 지난 12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는 신 의료시장 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 의료기관들의 전략적인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 센터는 진출희망 국가의 의료제도와 법률, 시장현황 및 진출조건 등 해외진출 시 필수적인 정보의 수집·분석과 해외 의료시장 정보 및 투자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해외정보 지원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현재 조사중인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러시아 등 3개국 이외에도 새로운 진출 대상 지역 모색과 잠재 시장정보 수집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의료인력의 국내연수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연수현황 및 문제점 등을 분석, 중장기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주변 아시아 국가에 대한 전략적 의료자원 지원 등을 위한 국제협력 지원업무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국내 우수 의료기술 및 의료인력을 선정해 National Brand화를 추진하고 해외환자 유치 모델을 개발하는 등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활용한 의료관광사업 지원업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은 “이번에 개소한 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정보의 교류 체계를 조기에 확립하고 나아가 유망진출 지역을 전략적으로 검토·발굴해 제공하는 등 국내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2194-7376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