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 건립이 가시화된 가운데 주한 외국인들의 국내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가 발간한 ‘2005년 외투기업 생활환경 애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생활환경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9.1% 상승한 39.6%로 여타 항목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과거와 비교했을 때의 생활환경 개선도 평가에서도 의료서비스는 44.8%의 높은 긍정률을 보였으나 앞으로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에서도 네 번째로 높은 20.4%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소비자 기대치가 높은 서비스 분야라는 점을 시사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