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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병원 건립 검토 복지부, 300평 규모로 국립대 치과병원내

관리자 기자  2005.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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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과 관련, 국립치과대학병원에 장애인 치과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열악한 장애인 구강 건강 해소차원에서 200평에서 300평 규모의 장애인 치과병원을 국립대 치과병원 내에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획안을 상부에 보고했다”며 “일단 한곳에 설립을 추진,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각종 문제점 등을 보완해 확대, 실시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병원 한곳 설립비용을 약 30 억원 정도로 추산했다”면서 “타당성이 있다고 확정돼 추진이 결정되면 예산이 있어야 하는 만큼,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을 설립한 바람직한 모델로는 서울지부가 서울시를 설득, 국내 처음으로 성동구 홍익동 동부노인전문요양원 건립터에 400평 규모로 건립한 서울시립장애인 치과병원이다.


준 병원급으로 오는 8월 개원을 앞둔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시가 병원설립과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지부가 병원을 맡아 경영하는 위탁관리 방식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이사장)은 서울지부 회장이 담당하며 상근 치과의사를 비롯,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행정사무요원, 3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