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이하 치기협)의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 3인방 변태희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이성욱 학술이사, 박성균 기자재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추진 사항을 이같이 설명했다.
변태희 준비위원장은 “우리나라 치과기공사들이 지닌 뛰어난 기공의 질과 양적인 측면을 바탕으로 치기협이 기공 산실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생각들이 이번 종합학술대회 전체 바탕에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 준비위원장은 “기존의 학술대회에 비해 16개 시도지부의 학술이사가 직접 참여해 관심을 갖도록 유도, 함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있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성욱 학술이사는 “올해 초부터 연자섭외 등 이번 대회의 학술강연에 대해 준비해왔다”며 “심미·보철 등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강좌는 물론 여성치과기공사들도 해당 강좌의 연자로 포함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각 강의실마다 학술 열기가 넘쳐흘렀다”며 “이는 많은 회원들이 몰린 이번 학술대회가 정보전달의 장이 됐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
박성균 기자재이사는 “36개 업체의 87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다소 좁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지만 신흥 라운지 운영 등 전체적으로 회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며 “전시회에도 등록증을 패용하지 않으면 출입하지 않도록 하는 등 궁극적으로는 회원들을 위한 운영에 힘썼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또 “각 업체에서 협찬한 경품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환원하는 부분을 늘리고 셔틀버스 6대를 운영하는 등 대회기간 내내 회원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학술대회가) 모든 기공사인들의 자긍심과 정보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이들 3인방이 내년에도 보다 의미 있는 치과기공사들의 학술대회를 만들어갈 것을 기대해본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