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심의위원회 결의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장(대학원장)은 치의학회에서 SCI 등재를 위한 대표적인 영문학회지를 발간하는 것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치협 대학교육심의위원회(위원장 안창영)는 지난 20일 서울역 티원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하고 앞으로 치의학회가 영문학회지를 발간하고 SCI에 등재시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장(대학원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한 대학교육심의위에서는 전 집행부에서 영문학회지 발간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김각균 치의학회 부회장이 참석해 ‘치의학회 영문학회지 발간’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집행부에서는 치과계에 SCI 등재 학술지가 왜 필요한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기였다.그러나 SCI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다. 학회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치과계에 SCI 등재 학술지가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형성됐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학교에서도 SCI 등재 학술지가 만들어지기까지 적극적인 협조와 특별조치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며 학장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울러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의사예비시험, 치과의사국가시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등에 대해서 전반적인 의견 교환을 하고 차기 회의를 학장협의회가 열리는 10월 21일 이후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산하에 대학교육심의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간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았다는 위원들의 질타가 있기도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