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의료기관 영리법인·민간 의료보험 도입 치협 TF팀 위원 구성

관리자 기자  2005.07.28 00:00:00

기사프린트

상견례 겸 첫 회의


정부가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의 영리법인을 허용하고 민간 의료보험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 한 가운데 이에 따른 치과 개원가 영향을 사전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TF팀이 치협 산하에 전격 구성됐다.
치협 치무위원회는 최근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와 민간 의료보험 도입 움직임에 대한 치협의 입장을 정리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구성, 지난 15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팀 위원들의 상견례를 겸한 이날 첫 회의에서는 TF팀의 향후 운영 방안 논의를 통해 앞으로 수차례 관련 팀 모임을 열고 영리법인 및 민간 의료보험에 대한 국내외 각종 연구 자료를 취합 비판적인 토론을 거친 후, 이를 토대로 치과 개원가에 파생될 수 있는 여러 문제점 등을 사전 예측하는 등 대응책을 모색키로 했다.


또 이를 보고서로 작성, 정책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치협 주최 관련 공청회도 개최키로 했다.
전민용 치무이사는 “현재 치협의 공식입장은 의료기관 영리법인과 민간 의료보험 도입을 반대 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입장을 뒷받침할 자료가 전무하고, 치협의 적극적인 저지에도 불구, 향후 정부의 의지대로 모든 안이 허용 됐을 경우를 사전 대비코자 이번 TF팀을 공식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는 또 “앞으로 TF팀에서는 필요시 마다 관련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가진 개원의, 전문가 등을 옵저버 형식으로 초청,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며 “이를 치협 회원게시판 등을 통해 공지하고 함께 토론하는 등 회원들이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팀 회의 내용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TF팀 차기 회의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