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김춘진 의원과 함께 정책공조에 나서기로해 대 국회 정책 추진의 시동을 걸었다.
안성모 협회장과 신영순 치정회 회장, 이수백 치정회 상임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시내 모 음식점에서 김춘진 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앞으로 치협과 김춘진 의원실 정책팀은 정책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갖고 구강보건 정책이나 주요 보건의료계 현안 문제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에 나서게 된다.
특히 구강보건 주요 정책은 김 의원실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국회에서 공론화 시키며 법제화로도 연결시킬 예정이어서 이번 정책공조 합의가 기대된다.
김 의원과 정책공조가 활성화되면 치협의 경우 이를 발판으로 대 국회 정책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의원은 그 동안 고령사회기본법안 ‘마약류 환각물질남용자 및 중독자의 치료보호에 관한 법률안’ 등 7개 법안을 제정 하거나 개정, 지난해 시민단체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모 신문사에서 뽑은 우수의원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통과 법안이 마약류 법안에서부터 농어업인 삶의 질 보장 법안까지 폭이 넓고 다양하다는 큰 장점을 나타냈으나 치의 출신 의원으로서 구강보건 정책에 관련 법안이나 정책 추진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치과계 내부에서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 의원은 이번 치협과 정책공조를 통해 우수 정책을 수혈 받아 이를 법제화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김 의원과의 정책공조 성과는 사실상 치협이 얼마나 좋은 정책을 생산해 제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