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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0돌 행사 성황리에 마친강 봉 기 이사장

관리자 기자  2005.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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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 경영 확신
많이 이용해 달라”


“무엇보다 투명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친 강봉기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부치신협) 이사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신협이 될 것이라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75년 15인이 발기, 자본금 34만원으로 출발한 부치신협이 거의 5백억에 달하는 우량 신협으로 발전하게된 것은 초대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공이 크다”며 “특히 이번 3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부치신협 30년사를 최초로 정리해 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75년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의사신협으로 발족해 그동안 ▲공제사업 ▲지역사회 봉사 ▲공동구판사업 ▲금융업무 등을 중점 추진해온 부치신협은 현재 3천여명의 조합원과 18명의 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강 이사장은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직원교육 문제와 관련 “최초로 인턴사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임금을 제1금융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아래서 생산성을 높이면 이는 다시 회원들의 이익으로 환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치과의사신협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강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조합원과 밀착해 대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옵션을 드려 항상 치과의사들의 편이 될 것”이라며 “투명 경영을 통해 조합을 운영해 나가는 만큼 집행부를 믿고 이용해 달라”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75년 서울치대를 졸업했으며 부산위생병원 치과 초대과장, 부치신협 10, 11대 이사, 부산구덕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