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달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의료기기 행정이 대폭 변화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지난 8일 의료기기 행정과 관련, 이르면 내달부터 의료기기본부 체제로 개편하는 식약청 조직개편안이 행자부 등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기획예산처 심의만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식약청 내 의료기기 관련 업무는 의약품안전국 산하에 의료기기안전과 및 관리과 등 2개 조직이, 그리고 의료기기평가부 산하에 의료기기규격과, 전자의료기기과, 방사선표준과, 방사선방어과 등 4개과가 운영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의료기기 관련 행정업무가 의료기기안전국과 의료기기평가부 등으로 나눠져 의사 결정이나 일관된 업무 집행이 힘들다는 지적이 자주 제기돼 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