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오사카를 잇는 크루즈여행과 더불어 선진 의료 및 서비스 시스템을 둘러보면서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선상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주)유니드파트너스(대표 조규면)는 선진의료서비스 탐방을 위한 ‘하계 정기 선상세미나’를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선상세미나는 부산을 출발해 오사카로 가는 쿠르즈에서의 선상강연을 시작으로 현지‘MK택시회사’ 및 ‘의료법인 도쿠신카이 그룹’ 방문,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현지관광, 오사카를 출발해 부산으로 돌아오는 쿠르즈에서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부산을 출발해 오사카로 가는 쿠르즈에서는 한국능률협회 연수실 교수, (주)유니드파트너스 권기술 병원경영 연구소장이 ‘MK택시의 서비스를 적용해 성공한 도쿠신카이 병원의 벤치마킹과 우리병원에 맞는 맞춤서비스 연구’를 주제로 한 강연을 열었다.
이어 일본 도착 후에는 ‘MK택시"를 직접 방문, 유태식 부회장으로부터 참된 서비스가 무엇인지와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안동병원의 의료서비스 배경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 유봉식 회장이 일본 교토에 처음 세운 ‘MK택시’는 1000여대의 택시와 1500여명의 택시기사를 고용하고 있는 대형택시회사로 일본에서 ‘친절 택시’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또 치밀한 프로세스와 철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 ‘환자 제일주의 시스템’으로 유명한 ‘의료법인 도쿠신카이 그룹"을 방문, 그들의 서비스 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성,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등을 관광했다.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밤에는 세계 최고서비스를 자랑하며 한국 의료서비스분야 MOT 모델의 시조가 된 MK택시와 도쿠신카이 그룹을 방문한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이를 각자의 병원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니드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선상 세미나는 부산과 오사카를 잇는 크루즈여행 및 현지 관광과 더불어 선진 의료 및 서비스 시스템을 둘러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 선상세미나를 함께한 전국의 병원가족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 지속적인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