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전문의제가 도입되면서 올해 신설된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창영)가 지난 17일 첫 발을 떼는 회의를 열고 2008년도에 처음으로 실시될 전문의 시험에 대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달 22일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있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시 조사위원들이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표준화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까지 수련병원으로 지정받기를 원하는 치과병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모두 마무리하며, 11월초에는 보건복지부에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보고하고 전공의 전형일정을 승인받기로 했다.
간사를 맡은 박영국 수련고시이사는 “현재 치의전문의제는 이해 당사자들의 논란 속에서 위원들이 결코 칭찬만 받지 못할 것이다. 전문의제를 반석에 올려놓는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및 수련기관 지정에 관한 업무와 ▲치의전문의 자격시험의 문항개발 및 시험실시, 합격자 사정, 사후 문항분석 등 크게 실태조사와 전문의 시험에 대한 두 축을 중심으로 전문의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