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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의료봉사 이젠 그만” 서울지부, 미담 사례 적극 발굴 홍보 나서

관리자 기자  2005.08.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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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서 하는 의료봉사, 이젠 안됩니다. 적극 알려야 합니다.”
치과계가 최근 MBC, KBS 등 방송사로부터 비도덕적인 집단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지부(회장 김성옥)가 숨은 봉사자 및 단체를 찾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서울지부는 최근 각 구회에 공문을 보내 우리 사회 음지를 향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치과의료봉사자 및 단체 현황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지부는 각 구를 통해 파악된 의료봉사자와 단체 현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치과의사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지부는 각 구회에 보낸 공문에서 “봉사는 남모르게 할 때 의미가 있다는 생각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좋은 일은 함께 나누어 회자될 때 더 많은 공감을 이끌고 더 많은 힘이 보태질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지부는 “숨은 봉사자를 찾고 치과계의 미담사례를 적극 홍보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상을 구현하고 치과의사는 폭리만 취하는 집단이라는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는 한편 치과계 내부에서도 봉사 마인드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은 “이젠 숨어서만 선행을 베풀어서는 안된다”면서 “구시대적인 선행은 전체 치과계를 위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치과계를 위해 좋은 일은 이웃에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구슬이 깔려 있어도 꿰매줘야 목걸이가 되고 귀걸이도 된다”며 “효과가 나타나도록 집행부가 선도해서 작품을 만들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