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5% 감소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치과병·의원의 건강보험 급여비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8일 발표한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 지급, 재정수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치과병원의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가 지난 6월에 비해 7월에 10.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원은 4.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의 6월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실적이 전월대비 각각 13.11%, 5.17% 증가하는 등 다른 요양기관에 비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7월에 많이 감소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치과병원의 7월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은 23억6천5백만여원으로 6월 청구액인 26억3천3백만여원에 비해 10.16% 감소했으며, 치과의원의 경우 7월 5백78억1천8백만여원으로 6월 6백6억2천9백만여원에 비해 4.64% 감소했다.
치과병·의원은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종합병원의 7월 건강보험 급여비는 6월에 비해 5.17% 증가했으며, 한방기관은 1.08% 증가했다. 또 병원과 의원은 각각 0.24%, 8.93% 감소했다.
공단의 7월 재정수지는 6월에 14억의 적자를 보였으나 1천7백1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또 4월에는 2천6백47억 흑자, 5월에는 5천9백53억 흑자를 보였다.
올해 공단의 당기수지는 1조5천3백70억원이며, 누적수지는 1조6천1백27억여원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