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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란트 문제 실용해법 찾다 ●이화심포지엄

관리자 기자  2005.08.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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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참석 ‘성료’


개원의들이 임프란트를 시술하면서 실제적으로 궁금해하던 임프란트 치료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심포지엄이 열려 개원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화의대 치과(주임교수 전윤식)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명래)은 지난 15일 이대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2005 이화 임프란트 심포지엄’을 열고 3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프란트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임프란트의 문제점과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된 10여개의 연제, 임프란트와 관련된 폭넓은 시각과 다양한 술식 및 지식을 공유한 연자들, 각 연제가 끝날 때마다 마련된 토의의 장은 개원의들에게 임프란트와 관련된 문제점을 풀어주는데 유익한 역할을 했다.


이날 오전 심포지엄에서는 ▲골유착이 불확실하다면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대처하나?(허성주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 ▲상악전치부 임프란트의 문제점은?(김성훈 이화의대 보철과 교수) ▲임프란트 스크류나 픽스처가 파절됐다면?(정재헌 조선치대 보철과 교수) ▲임프란트 주변에 음식이 고이고 잘 씹히지 않는다면?(신상완 고려의대 보철과 교수) 등 4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또 오후 심포지엄에서는 ▲상악동이 천공되고 sinusitis가 됐다면?(김수관 조선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이식골이 노출됐다면?(강나라 이화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임프란트 주위 염증이 계속 있다면?(이승호 이화의대 치주과 교수) ▲뼈재생유도술에서 막이 노출되고 감염됐다면?(조규성 연세치대 치주과 교수) ▲동통성 지각이상,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대처하나?(김명래 이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


또 임프란트와 관련된 강연 외에도 장영기 변호사(법무법인 율촌)가 ‘배상보험은 언제, 얼마나 유효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래 이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97년부터 이대 목동병원 치과에서 임프란트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심포지엄에서는 주로 임상의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임상의들의 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김 대학원장은 또 “임프란트는 이제 확실한 치료법이 됐으며, 향후 20~30년간 치과계가 생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할 정도가 됐다. 모 치대에서는 임프란트 성공률이 99.3%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임프란트야 말로 굉장히 좋은 옵션이자 치의학의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학원장은 아울러 “내년 2006년에는 이화 임프란트 심포지엄이 10년을 맞게 된다. 장소를 목동병원으로 옮겨 좀 더 내실 있게 강의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