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치과위생사 업무 만족도 높다” 여가시간 부족·보수·수당 불만족

관리자 기자  2005.08.29 00:00:00

기사프린트

영남대 대학원 배지영씨 발표


우리나라 치과위생사들의 직무 만족도가 비교적 높다는 연구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자각하는 경우는 업무량 과중이나 잡무 담당 등에서 주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대학원 배지영 씨가 최근 발표한 ‘치과위생사의 업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에 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치과위생사의 직무만족도는 보통 이상으로 비교적 높았으며 ▲동료와의 사이가 좋다 ▲내 일이어서 성취감을 느낀다 ▲상급자와의 관계가 좋다 ▲내 능력과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등의 항목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족도가 낮은 항목은 ▲여가활동을 할 시간이 부족 ▲업무량 과중 ▲보수 및 각종 수당 불만족 ▲치과위생사에 대한 사회적 안정 및 존경감 부족 등이었다.
특히 업무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은 업무량의 과중으로 인한 피로감, 진료업무 외 잡다한 일을 신경써야 할 때, 환자치료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상위직 치과위생사와 관계가 좋지 않을 때 등으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 배 씨는 “업무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치과위생사 스스로가 스트레스 관리 능력과 해결 방안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스트레스 대처에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 개발 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문은 대구지역 치과병의원 및 종합병원 치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