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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균 억제하는 획기적 치약 개원의 개발 ‘스포트라이트’

관리자 기자  2005.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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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현원장 특허 등록
미·중국 등 특허출원


일반 개원의가 충치균은 억제하고 유산균은 증가시키는 신개념 치약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에서 개원중인 정충현 원장(호산 치과의원)으로 지난해 8월 충치균을 억제하고 입 냄새를 제거하는 ‘치약조성물’로 특허등록을 했으며, 미국, 중국, 유럽연합에도 특허 출원을 한 상태다.


정 원장이 새로 개발한 치약은 ‘제3인산나트륨(알칼리)’과 ‘구연산(산)’이 함유된 것으로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의 성장을 억제, 치약 사용 후 72시간 이내에 모든 충치균을 제거하고, 장(腸)에 이로운 유산균(락토바실러스)은 12시간 후 100배로 증가 시킨다.


이 같은 성과는 정 원장이 지난 3년간의 연구 끝에 이뤄낸 것으로 임상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정 원장은 “충치가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인체에 해가 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데다 충치균 억제 및 구취 제거 효과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잇몸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에 대해서도 실험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정 원장은 광주 광산구 테크노 파크에 바이오벤처기업을 창립, 최근 충치예방 전문치약을 출시해 지난해 제네바 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