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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법인·민간의보 대책 TF팀 열정 ‘활활’

관리자 기자  2005.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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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넘게 마라톤회의 강행군


지난달 30일 열린 TF팀 회의 장면.


의료기관 영리법인화 및 민간의료보험대책 마련을 위해 치협 산하에 지난 7월말 구성된 의료기관 영리법인화 및 민간의료보험대책 TF팀이 밤늦은 릴레이 회의를 지속하며 해법 찾기에 전력투구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TF팀은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과 민간의료보험 도입에 따른 영향을 ‘치과계 시각’으로 풀어냄으로써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향후 정부 방침에 따른 치과계 정책방향을 정리하는 작업을 위해 매번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녁은 설렁탕 한 그릇이 고작.


짧은 저녁식사 이후 이어지는 회의는 마치 대학시절 스터디 그룹을 연상케 한다.
이는 TF팀 평균 연령대가 40대일 정도로 타 위원회에 비해 평균 연령층이 낮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보단 팀 회의 분위기에 진지한 ‘열정’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일단 회의가 시작되면 위원들은 영리법인, 민간의료보험, 정부의 의료산업서비스 육성안, 외국사례 및 기존 연구데이터 등에 대해 각자가 정리하고 수집해온 과제물들을 풀어놓고 한사람씩 발표에 나선다.
이후 종합 토론을 통해 안건들을 정리하고 다음회의 때까지 준비해 와야 할 과제물을 선정, 배분한다.


특히 박덕영 강릉치대 교수, 이흥수 원광치대 교수의 경우 회의를 위해 매번 지방에서 올라와야하는 수고를 감수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인터넷 화상회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TF팀은 앞으로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과 민간의료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리와 치과계 영향, 정부의 의료산업서비스 육성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및 장단점 분석 등을 통해 치과계 대의를 위한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이와 관련한 회원용 및 대외정책용 자료집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관련 공청회 개최도 구상하고 있어 이들의 밤늦은 릴레이 회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