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종합학술대회·정기총회
턱관절 질환에 대한 최신 진료법을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대한턱관절연구회(회장 정훈)는 오는 24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종합학술대회 및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턱관절질환의 최신치료법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개의 특강 및 11개의 일반연제가 평소 턱관절 진료에 관심이 많은 개원의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먼저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고주파치료의 원리 및 다양한 임상적용’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정훈 (사)대한턱관절연구회 회장이 ‘턱관절장애의 치료시 고주파치료의 이용’이라는 주제로 특강, 고주파 활용이라는 대주제를 놓고 치과와 의과가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정훈 회장은 지난달 일본악관절학회에서 강연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고주파를 활용한 턱관절 치료술을 제시, 개원가에서도 쉽게 진료할 수 있는 방법론을 자세히 소개할 전망이다.
또 ‘치과 스탭을 위한 턱관절학’을 주제로 강연할 오병섭 원장은 턱관절 진료를 위해 치과 스텝이 임상에서 알아야할 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강연을 준비 중이다.
이어지는 일반연제 구연에서는 김영균, 신성수, 이상화, 양병호, 김지홍 교수 등 11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가들이 나서 각자의 연제 발표 후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일반연제 구연에서는 ▲상관절강세정술의 유용성 평가 ▲상관절강에서 채취한 화액세포분석 ▲가토에서 하악골 신장에 따른 두개하악관절의 변화 등 구강외과 영역의 다양한 주제들이 제시되며 특히 단순한 임상결과보다는 기본원리 등 기초연구에 충실한 내용들이 발표된다.
정훈 (사)대한턱관절연구회 회장은 “고주파를 이용한 진료의 경우 마취의학에서 기존에 많이 활용하고 있었던 만큼 그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치과 안면통증영역의 진료와 비교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일반 연제 구연의 경우는 1 연제당 10여분 정도의 시간을 할당해 턱관절분야의 새로운 흐름과 함께 보다 기초적인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학술대회 종료 후인 오후 5시부터는 턱관절연구회의 제5회 정기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문의 02-776-1298(최일성 사무국장)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