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지도치과의사제도 등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치협과 치기협의 새 집행부가 들어서고 처음 갖는 지도치과의사제도 TF팀은 지난 2일 시내 음식점에서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갖고 지도치과의사제도를 포함해 관련 현안 등에 대해 양 단체 실무팀을 중심으로 서로간의 실리를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동기 부회장은 “양단체가 서로의 권익과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간다면 함께 윈-윈 할 수 있다”며 “서로의 권익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송준관 치기협 부회장은 “현재 기공사 인력 감축을 비롯해 치과기공물 제작의뢰서 보존기간 단축 등의 현안 해결에 치협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단체는 지도치과의사제도를 포함해 부정보철물 대책, 치과기공물 제작의뢰서 보존기간 단축 등 중요 현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으며, 또 빠른 시일내에 양 단체 회장단이 서로 만나 서로의 현안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치협에서는 김동기 부회장을 비롯, 주동현 섭외이사, 마경화 자재이사, 손정열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치기협에서는 송준관 부회장, 최인규 섭외이사, 주희중 법제이사, 박재만 기공이사 등이 참석, 논의를 가졌다.
한편 치협은 지난 4월 치기협과 공동으로 ▲치과기공소의 인정시 최소 면적 확보 ▲기공용 컴프레서, 기공용 스핀들, 주조용 세트, 샌드기 등 장비 확충 ▲제작의뢰서 보관기간 2년으로 축소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시행규칙 개정건의’를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