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이사회 연석회의

치의학회가 치협과 별개로 단독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5일 치협 회관에서 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 및 이사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2006년도에 치의학회가 독립적으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안에 대해 분과학회장들은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치의학회 집행부는 지난달 16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치의학회가 상정한 치협 종합학술대회 매년 개최의 건이 부결됐음을 알리고, 이에 따라 치의학회에서 치협과는 별개로 단독적으로 종합학술대회 개최를 결의하고 차기 치협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내년 종합학술대회 시기를 9월 초 또는 10월 중순경으로, 장소를 코엑스로 잠정 결정했다.

이날 참석한 분과학회장은 근본적으로 치의학회가 종합학술대회를 독립적으로 개최하는데는 모두 찬성했으나 이로 인해 치협과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안창영 회장은 “본인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따라오게 돼 있다. 개인적으로 출발기금(seed money)을 사용할 의향도 있다. 반드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치의학회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치의학이 발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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