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담배값 인상을 골자로 한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발의한 가운데 담배 값 인상에 따른 금연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경화 의원이 최근 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억9천만갑이었던 월 담배 판매량이 인상 직후인 지난 1월 1억4천만갑으로 줄어 들었다.
그러나 2월에는 1억9천만갑, 3월 2억8천만갑 등으로 담배 판매량이 급증하다 6월 들어서는 4억 갑이 판매됐다는 것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