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가 내년부터 ‘바이오코리아(BIO Korea)’를 개최키로 하고, 공동주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Post-IT 시대의 국민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바이오코리아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진흥원은 그 동안 분산 개최되던 국내 바이오관련 행사를 통합하고 미국의 "BIO 2005"와 유사한 대형 국제전시회로 발전시키고자 무역협과 공동으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도 범국가적인 바이오행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각 부처 산하의 바이오 행사를 바이오코리아에 통합하는데 적극 지원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코리아 행사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술·제품의 전시,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연구개발 동향 관련 컨퍼런스, 기업들간의 기술이전 및 투자 상담을 위한 파트너링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술과 제품이 비교·전시되며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각국의 정책과 연구개발 동향, 바이오기술의 산업화사례 등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