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위원회(위원장 손정렬·이하 홍보위)가 최근 실추된 치과의사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대국민·언론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홍보위는 지난 8일 홍보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치과계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의견을 심도 높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6대 집행부 취임 이후 열린 첫 회의로 신규 홍보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2005년 홍보위 사업 계획, 역할 및 활동, 방송매체 치과 보도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보위는 2005년 주요 사업으로 ▲대국민 보건 계몽 ▲대언론 홍보 사업 ▲대정부 정책 홍보 사업 ▲기자실 및 홍보실 운영계획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실추된 치과의사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방안으로 각종 드라마를 통해 모범적인 치과의사를 등장시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하는 의견도 개진돼 눈길을 끌었다.
이수구 부회장은 “모 방송국에서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 변호사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좋은 예”라며 “자연스럽게 일반인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날 논의된 내용으로는 홍보위 위원 중심으로 방송 언론계에 있는 인맥을 총동원, 올바른 치과의사상이 홍보 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한편 손정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추된 치과의사 상을 재정립하는데 홍보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