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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 휴진 강행 시도의사회장단 및 직역 회장단 연석회의

관리자 기자  2005.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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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을 비롯한 의료계가 약대 학제개편과 관련한 투표결과에 따라 집단휴진을 강행할 방침을 굳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지난 8일 시도의사회장단 및 직역회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집단휴진을 강행키로 결정하고 조만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집단휴진 시기와 방법을 결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들의 선택을 존중해 집단휴진은 반드시 결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집단휴진의 불가피 등에 대한 홍보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도 강구키로 했다.
의협이 실시한 ‘긴급현안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및 집단휴진 찬반 투표’는 개원의사·봉직의·교수·전공의 등 모두 4만1천45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1.09%인 2만 5천324명이 휴진 투쟁에 찬성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한편 전공의협의회는 우선 오전 8시 출근·오후 6시 퇴근 형식의 준법투쟁을 실시한 이후 전의료계의 집단휴진 일정 등에 맞춰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의대생들도 지난 10일 투표에서 추석이후 수업거부 투쟁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전국 의과대학 학생대표자연합(전의련)이 실시한 ‘약대 학제개편에 관한 집단행동 돌입 찬반 투표’ 결과 의대생의 85%가 집단행동에 찬성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