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유착성 임프란트와 관련된 그동안의 여러 개념들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임프란트의 발전 방향을 전반적으로 짚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국제 임프란트심포지엄이 열렸다.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신상완), 임프란트 연구소 및 치과학교실은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삼성동 COEX 오디토리움에서 국제 임프란트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Current Concepts and Future Trends in Implants Dentistry’란 대주제 아래 ‘New Grafting Techniques’, ‘Immediate loading’, ‘New Approaches’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 됐으며 각 테마별로 임프란트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국내외 연자들이 참가, 최신 임프란트 지견을 풀어놓고 미래 임프란트의 발전을 예측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 신흥, 오스템, 덴티움, 비아이트레이딩, 네오바이오텍 등 33개 업체가 47개 부스규모로 전시에 참여해 볼거리를 더했다.
‘New Grafting Techniques’테마에서는 최성용 넥스덴치과병원 원장, 조용석 서울미치과 원장, 손동석 대구가톨릭대치과학교실 교수가 각각 ▲Bone and Soft tissue Graft ▲Management of Sinus Graft Complication ▲Autogenous Bone Graft에 대한 강의를 통해 상악동 골이식술과 관련된 합병증 및 예방법, 대처방법을 비롯해 자가골을 이용한 다양한 임상적용과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외과적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Immediate loading’ 테마에서는 허성주 서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 정성민 웰치과 원장, 권종진 고대 안암병원치과 교수가 각각 ▲Implant Design & surface development ▲Single Implant, Partial Edentulous Cases ▲실패를 줄일 수 있는 Surgical Technique에 대해 강연했다.
또 임프란트 보철을 전공하고, 유럽에서 크게 히트한 Syncone 시스템을 개발한 독일의 Paul Weigl 프랑크푸르트대학 보철과 교수가 ▲Syncone(Ceracone)에 대한 강연을 통해 임프란트 오버덴처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아울러 허영구 보스톤치과 원장, 신상완 고대구로병원 대학원장이 각각 ▲Fully Edentulous Case ▲Prosthodontic consideration에 대해 강의했다.
‘New Approaches’를 테마로 한 강연에서는 임프란트와 골 대체물, 조직재생을 전공한 스위스 Peter Schupbach 츄리히치대 교수가 ▲Surface Development & immediate loading에 대해, 이동호 미시간치대 교수가 ▲Computer-based Implant Dentistry에 대해 강연했다.
신상완 대학원장은 “고대 개교 100주년을 맞아 국제 임프란트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골유착성 임프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논쟁을 비롯한 현재까지의 기본 개념 및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임프란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향후 임프란트학 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