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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내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신설 안성모 협회장 공약 사항…11월 가동

관리자 기자  2005.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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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고충해소 창구역할·서비스 강화
위원장에 박건배 전 서초구 회장


협회장 직속으로 회원고충처리위원회가 신설, 준비작업을 거쳐 빠르면 11월경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회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협내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신설은 안성모 협회장의 선거공약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회원들의 법률분쟁과 기자재 분쟁, 건강보험 청구 문제, 배상책임 등 환자와의 갈등 등을 해소해 줌으로써 회원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현 집행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근 회원들이 각종 분쟁과 고충에 휘말리는 사례가 늘고 협회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고충처리위원회는 고민하는 회원들과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의욕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위원회는 협회내 여러 위원회 가운데 유일하게 협회장 직속기관으로 운영돼 독립성을 가지면서 회원들의 고충해소를 위한 창구역할과 회원서비스를 강화해 치협과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치과의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예정이며, 시행 초기에는 주로 ▲법률분쟁 ▲기자재 분쟁 ▲개원, 임대, 인테리어, 광고, 경영문제 ▲건강보험 청구 ▲배상책임 등 환자와의 갈등 등을 다루다가 점차 업무 범위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이 위원회 발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위원장과 간사 등 실무진들이 4∼5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개최해 기본적인 운영계획안 등을 마련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업무범위와 업무 접수 및 처리 절차 등은 오는 23일 안성모 협회장과 전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확정할 방침이다.
고충처리위원회는 양승욱 치협 고문변호사와 구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회무경험과 개원경력이 풍부한 총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건배 전 서초구 회장이 중책을 맡았다.
박건배 위원장은 “민원 접수창구를 일원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충분한 홍보 등을 거쳐 빠르면 11월 경부터 대회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터뷰 4면>


위원회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고충처리 접수는 치협 홈페이지, 치협사무처 전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사안별로 담당위원을 내정해 그 의견을 토대로 검토, 분석한 뒤 최종 업무를 처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위원회는 접수된 업무에 대해 ▲조언, 조력, 중재 및 조정 ▲시정조치 권고, 제도개선 권고 또는 의견표명 ▲안내 회신 ▲다른 위원회 소관업무의 경우 이첩, 이송 등의 방법으로 업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초기에는 핵심인원으로 운영하다 성과가 좋으면 법률, 금융, 세무, 부동산 등 전문 컨설팅, 배상책임, 기자재, 건강보험, 언론 등 분야별 전문위원을 위촉해 업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위원명단


▲위원장 : 박건배 ▲간사 : 김원식, 양승욱 ▲위원 : 김성욱, 박영준, 이의홍, 이현경, 정창주, 조용진, 한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