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협, 의협, 병협, 약사회, 제약협회 등 20개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 정부가 손을 맞잡고 리베이트 제공, 부당청구 등 보건의료 분야의 부패관행을 척결하고 투명경영을 실천 하기위한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안성모 협회장, 김재정 의협 회장, 유태전 병협 회장 등 20개 민·관 보건의료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협약서에 서명하고 자정활동에 본격 나설 것을 선언했다.
또 투명사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참여헌장을 지정했다.
보건의료계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공부문 부패방지 시스템 운영 ▲의약품 등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 ▲건강보험청구투명성 강화 ▲보건의료기관의 투명경영 실천 ▲보건의료단체 및 기관의 윤리 경영 등 5대 실천과제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보건의료계는 또 이러한 협약내용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각 단체장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를 구성, 매년 협약 이행 정도를 지속적으로 점검, 평가한 뒤 대국민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민용 치무이사가 투명사회협약이 이뤄지기까지의 경과 및 전망 등을 발표 했으며 협약서 서명, 약속의 띠잇기 행사 등이 이어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