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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뚱보 많이 산다

관리자 기자  2005.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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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비만율이 높은 지역이 제주도로 밝혀져 흥미를 끌고 있다.
이기우 의원(열린 우리당 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20일 국감을 통해 밝힌 전국 시도별 비만 판정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말 기준으로 제주도 성인 100명 중 36명이 비만으로 나타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제주도가 비만이 가장 많은 지역인데 비해 가장 비만율이 감소한 지역은 충남으로 나타났다”면서 “충남은 전국 시도를 비교해 볼 때 유일하게 비만인구 수가 감소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전국적으로 국민 비만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지난 2002년과 2003년에는 비만율이 30%가 넘는 지역이 단 한군데로 없었으나 2004년에 과반수가 넘는 9개 시도에서 비만율이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비만이 최근 들어 증가한 것에 대한 사회환경적 요인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비만이 각종 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비만 추이를 정확히 분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