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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용금기 의약품 국민건강 적신호

관리자 기자  2005.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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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동시에 섞어 투여할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병용금기 의약품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 어린이나 노약자가 복용해서는 안 되는 연령금기에 해당하는 처방도 상당수 이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재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섞어서 처방해서는 안돼는 ‘병용금기’ 약품 처방 건수가 61개 항목에 모두 3945건에 달했다.


아울러 어린이 노약자 등 특정 연령대가 먹어서는 안 되는 금기 약품 처방도 10개 항목에 총 1896건이었다. 특히 ‘병용금기"에 해당하는 약을 복용한 사람은 3885명이었고, ‘연령금기"에 해당하는 약을 먹은 사람은 1852명에 달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