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에게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회장 직속으로 신설된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박건배)가 지난 23일 첫회의를 열고 위원회 운영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했다. <관련기사 9월 19일자 3면, 4면 기사 참조>
특히 회원고충처리위는 이날 첫 회의에서 최근 치협에 접수된 모치과원장과 인테리어 업자간 발생한 문제로 법정까지 비화될 소지가 있는 사안이 치협 자재위원회에서 고충위에 이첩돼옴에 따라 이를 고충위가 정식으로 접수하고 적극 나서 중재키로 결정했다.
안성모 협회장과 박건배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간사 등 실무진이 마련해온 기본안을 토대로 위원들은 위원회의 업무범위와 업무 접수 및 처리 절차, 위원회 주요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위원회가 11월경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까지 위원회의 업무범위와 접수 및 처리절차, 업무처리 방법 등을 보다 신중을 기해 결정키로 했다.
고충위는 회원 고충 처리 접수 창구를 홈페이지를 기본으로 하고 이메일, 전화, 팩스를 통해서도 받기로 하고 회비 납부여부에 따라 고충 신청을 접수할지 안할지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해 추후 더 논의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위원들의 대체적인 입장은 회비가 미납됐더라도 포용하면서 도움을 주되 처리과정에서 회비납부를 독려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위원들은 정기적인 전체회의 이외에도 사안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거나 토론방을 통한 의견을 수시로 교환키로 했으며, 추후에 사례집도 발간키로 의견을 모았다.
안성모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협회장에 출마하면서 숙원사업이었던 고충처리위원회가 회장 직속으로 구성됐다”면서 “협회장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때 가장 보람이 있었던 위원회로 느낄 수 있도록 회원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달라”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박건배 위원장은 “여러분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 처리해 간다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취지로 시작한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