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치과의사되기 ‘힘든 관문’ 예비시험 1차 합격자 54명 중 11명

관리자 기자  2005.09.29 00:00:00

기사프린트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치과의사예비시험의 1차 합격자가 11명에 불과해 ‘치과의사 거름장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이하 국시원)은 지난 11일 치러진 치과의사 예비시험 결과 54명이 접수하고 54명 모두 응시한 가운데 11명만이 합격해 합격률이 20.4%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현재 합격한 11명은 앞으로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치과의사국가시험을 치를 수 있어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두 번의 관문을 더 통과해야 하므로 외국치대 졸업생의 합격률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예비시험 없이 실시됐던 최근의 치과의사국가시험 외국치대 졸업생 합격률과 비교할 때 외국치대 합격률이 92년 이후 역대 최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시의 연도별 외국치대 졸업자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 12명(7.4%), 2004년 48명(24.5%), 2003년 17명(8.4%), 2002년 10명(5.8%)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예비시험에서는 200여명의 외국치대 출신자들이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처음 실시되는 시험인만큼 허수가 빠져 54명이 응시했다.
한편 치과의사 예비시험 2차시험인 실기시험은 다음달 16일 일요일 서울치대에서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21일 발표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