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고시위 회의
“수련병원 실태조사 공정히 객관적으로 합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는 지난 23일 위원들을 중심으로 수련병원 실태조사에 참석할 심사위원들과 함께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심사위원 표준화 회의’를 개최, 수련병원 실태조사에 있어서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국 수련고시이사는 “복지부에서는 양질의 치의전문의 배출이라는 도입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수련치과병원을 지정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규정에 의한 전문과목, 전속지도의 수, 시설 및 기구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되 수련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입장에서 평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이사는 현장 사진을 촬영할 것, 연간 환자 실적에 대한 허위 여부, 허가병상 수, 전속지도전문의에 대한 자격 파악 등을 공통적으로 주의깊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서는 또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현재 지급되고 있는 급여에 대한 기초조사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위원회 위원장 출신의 협회장으로서 치의전문의제가 올바르게 정착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련병원 실태조사에는 55개 치과병원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