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첫 입학식개원가의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교육자 과정이 최근 제1기 입학생을 받고 새로운 대안 모색에 나섰다.
단국대 평생교육원(원장 이상덕 교수)은 최근 율곡 도서관강당에서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교육자 과정인 구강보건지도자과정을 개설하고 첫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34명의 ‘예비 교육운영자’들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1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난 후 단국대 총장과 한국간호조무사협회장 명의로 된 수료증과 이수증을 받고 각 지역사회에서 치과전문을 위주로 한 간호학원을 설립운영하거나, 기존 간호학원에서 치과반을 개설 운영하게 된다.
입학식에 이어 열린 개강기념 특별 강연회에서는 신승철 단국치대 학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임정희 한국간호조무사협회장이 ‘우리나라 간호조무사 현황과 치과전문 간호조무사의 발전방안’, 대한구강보건협회장인 김종배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치과진료조무사제도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지도자 교육 과정은 ▲학원 수강생 모집 방법 ▲학생관리법 ▲학원설립 및 운영방법 ▲학생취업관리법 등 학원 설립 요령과 함께 ▲치과진료실 관리 ▲환자관리▲치과장비 강의법 등 기본적인 치과진료 관련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모집과정에서 선착순 30명으로 인원수를 제한하는 등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초과인원에 대해서는 차기기수에 우선 배정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단국대 평생교육원측은 앞으로 한 기수 당 30명씩 1년에 2기수 60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