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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병원 개설 책임자 만나 이병태 남북치교협위원장 방북

관리자 기자  2005.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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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치의학교류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이병태·정재규·손흥규) 이병태 위원장은 지난 7일 개성시범관광단으로 방북, 금강산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소 개설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방종삼 금강산관광총회사 사장을 면담했다.


현대아산 개성공단 이윤수 총소장과 함께 공민왕릉에서 가진 이날 면담에서 이병태 위원장은 “방종삼 사장의 큰 협조로 인민병원 치과진료소가 꾸려지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지난 5일 유니트체어, 콤프레셔 등이 금강산으로 갔으니 차례차례 알차게 꾸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방 사장은 “기계가 도착했다면 즉각 건너가도록 하겠다”며 이 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북치교협의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소 개설지원 사업은 최근 1∼2년간 어려워진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북측 방종삼 사장과 이병태 위원장의 합의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곧 개설단계에 와 있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어 개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병찬 남북치교협 사무총장은 “남북치교협의 치과진료소 개설 지원사업은 국제적 정세와 남북한 정치·정세에 따라 영향을 받고 남북갈등이라는 난관이 많지만 치통을 없애야 한다는 인간적인 문제로 풀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