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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치과위생사 특강 시도 ‘신선’ ●(사)대한턱관절연구회 학술대회·정기총회

관리자 기자  2005.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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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치료의 이용 등 턱관절 질환에 대한 최신 진료법을 함께 논의한 (사)대한턱관절연구회(회장 정훈·이하 연구회)의 종합학술대회가 열렸다.
연구회는 지난 24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종합학술대회 및 제5회 정기총회를 총 150여명의 개원의 및 치과위생사들의 등록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개최에 맞춰 (사)대한턱관절연구회의 제1호 학술지가 발간되고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이 마련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선보였다.


연구회측은 연구회지와 관련 앞으로도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이를 발간, 대내외적인 학술역량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턱관절질환의 최신치료법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개의 특강 및 11개의 일반연제가 개원의 및 치과위생사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고주파치료의 원리 및 다양한 임상적용’을 주제로 고주파 치료의 원리 및 임상적용 등 통증분야의 강연을 진행했으며 정훈 (사)대한턱관절연구회 회장이 ‘턱관절장애의 치료시 고주파치료의 이용’이라는 주제로 고주파를 활용한 턱관절 치료술을 제시하는 동시에 이를 적용한 임상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치과위생사 특강에서는 ‘치과 스탭을 위한 턱관절학’을 주제로 오병섭 원장(인천청원치과의원)이 턱관절 환자의 특징, 턱관절 질환의 분류법 및 검사법 등 턱관절 진료를 위해 치과 스탭이 임상에서 알아야할 점들을 정리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열린 치과위생사 특강에는 상당수의 치위생과 교수 및 일선 스탭들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영호 사무총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번 치과위생사 특강을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며 “그러나 치위생과 강의내용 중에 턱관절 질환을 다루는 내용이 다수 있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상호교류를 위해 일단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치위생과 교수들을 초청했다”고 신설 배경을 소개했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일반연제 구연에서는 김영균, 신성수, 이상화, 양병호, 김지홍 교수 등 11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가들이 나서 ▲상관절강세정술의 유용성 평가 ▲상관절강에서 채취한 화액세포분석 ▲가토에서 하악골 신장에 따른 두개하악관절의 변화 등 구강외과 영역의 다양한 주제들을 기초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한편 이날 대회기간 중에 열린 제5회 정기총회에서는 2005년 회무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이 진행됐다.
정훈 (사)대한턱관절연구회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등 많은 일을 해왔다”며 “남은 임기동안 재정 등의 측면에서 내실을 기하고 국제회의를 유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