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모 협회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면서 안 협회장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있는 박건배 전 서초구 회장이 새로 신설된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았다.
박건배 위원장은 “그동안 협회가 회원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지만 다른 관점에서 회원들에게 더 가까이 정서적으로 다가가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안 협회장의 선거 공약사항으로 회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좀더 회원의 입장에 서서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봉사하는 기구가 되겠다”면서 “민원접수 창구를 일원화시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회원들의 고충을 처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처음에는 가까운 것부터, 가깝지만 못봤던 것부터 선별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위원회 업무가 활성화되면 분야별 전문위원도 늘려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박 위원장은 “고충처리 과정서 회원들이 협회를 더 신뢰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협회 활동과 역할에 대해 피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협회로서도 회원들의 의견과 견해를 알게돼 회무를 이끌어 나가는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로부터 신뢰받고 회원의 목소리를 듣는 기구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위원장은 “회원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기구임에도 처음 시작하는 모델이라 신중하게 만들어져야 한다”며 “지난 5월부터 간사들과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충분하게 기본안이 마련됐지만 오는 23일 전체회의에서 내용이 더 다듬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의 각오로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마음자세로 위원회를 시작하려 한다. 맡은 일 성심성의껏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을 위한 마음자세로 일하겠다”면서 “이 위원회 업무와 일로 회원들이 협회에 마음을 열고 주인의식을 갖고 인화단결 해가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