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투기 보다 치실이 우선” 이종수 공보기획관, 병사 치아 건강칼럼 실어

관리자 기자  2005.10.03 00:00:00

기사프린트

“전투기 보다 오히려 치실이 우선”


이종수 국회 공보기획관이 최근 중앙 일간지에 잇달아 군 병사들의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기획관은 S, H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실린 칼럼을 통해 “군 생활에 적응한 선임 병사들은 갓 입대한 신병들의 2~3배꼴로 자주 치과 치료를 받는 실정”이라며 “야외 교육과 장거리 행군, 산악 실전훈련 등 양치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병사들이 치아 건강을 잃을 가능성이 큰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기획관은 “치아 관리에 대한 군 당국의 인식 부재 때문에 병사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현재 사병들에게 보급되고 있는 구강 용품을 보면 칫솔과 치약이 전부이며 치과에서 권장하고 있는 치실 공급은 전혀 없고 구강 세정액은 병사가 자비로 구입해야 한다. 치과진료를 담당할 간호사관학교에도 값싼 치실조차 보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획관은 또 “첨단 무기보다 우선하는 것이 병사의 건강”이라며 “치실 사용 등 제대로 된 치아 관리 교육을 통해 군의 전력 유지뿐 아니라 국민 치아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