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학장 정필훈)가 하버드치대와 학술자매 결연을 체결하는 한편 남가주(USC)치대 및 UCLA치대와 구체적인 학술교류에 물꼬를 틈으로써 글로벌 리더 양성과 World Top 대학 진입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필훈 서울치대 학장과 구영 학생부학장은 지난달 23일 미국 하버드치대를 방문한 가운데 기초 및 임상연구의 공동 수행, 교직원과 학생들의 상호 교류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정 학장은 특히 이날 체결식에서 “학술교류의 현실적인 활성화를 위해 ‘국제공동(복수)학위 취득제도’를 제안”했으며 도노프 하버드치대 학장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노프 하버드 치대 학장은 “하버드 치대는 연구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치과의사의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으며 졸업생 대부분이 미국 전역의 치과대학에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서울치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 학장 일행은 로스엔젤스의 남가주(USC) 치과대학 및 CCMB 연구소를 방문, 연구자 파견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UCLA를 방문, 박노희 학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학술교류 및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기로 합의하고 ‘국제공동(복수)학위 취득제도’를 제안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