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수회원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11년이 넘어선 학회의 내실 다지기에 노력하고 있는 소혜일 회장이 오는 15일과 16일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 준비상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소 회장은 같은 날짜에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시아 임프란트 학술대회와 관련, 그동안 자제해온 AAO(아시아임프란트학회)에 관한 심경을 솔직히 피력했다.
소 회장은 학회에서의 AAO 조직위원회 추진과정과 경과, 다른 학회에서 AAO 용어사용에 대한 학회의 입장과 그동안의 노력 등을 설명하면서 “AAO는 여전히 우리 학회의 산하 기구”라고 강조했다.
소 회장은 또 “현재 서규원 고대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고 앞으로도 AAO 조직을 위해 계속 준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소 회장은 “AAO는 김명래 고문이 회장을 역임할 때 학회에 AAO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준비해온 것으로 당시 준비위원장을 맡은 분이 우리 학회를 떠나 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학회는 결코 개인의 이름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회원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른 학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AAO 용어에 대해 소 회장은 “개인이 학회를 만드는 것은 자유이나 우리 학회가 먼저 준비해온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 회장은 “열심히 하는 학회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모임의 자유를 막는 것”이라며 “치협과 치의학회에서 문호를 열어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