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위 서울대 명예교수의 장남인 김민준 박사(32세)가 지난달 24일 미국 덴버시에서 개최된 제 91차 미국치주학회(AAP) 학술대회에서 임상분야 최우수상인·Balint Orban Memorial Prize 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매년 박사취득 및 레지던트 수료자 중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임상 및 기초분야의 신인과학자(Young Investigator)를 선정해 미국치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추천된 24명중 최종 선정된 8명이 구연경연에 참가 했으며, 김 박사가 최종 수상자에 선정된 것. 김 박사는 현재 하버드 치대 치주과 디렉터로 재직 중이며 지난 6월 하버드 치대에서 석·박사 5년 과정을 4년 만에 마치고 치의학 박사(치주 및 임프란트 전공)를 받았다.
한편 하버드 출신으로 36년의 전통을 가진 Balint Orban Competition에서 수상한 것은 1990년 이후 15년 만에 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