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진 주요 현안 해결책 찾는데 도움”
“국내 3개 학회와 국내외 치의학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이번 학술대회가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오는 28, 29일 양일간 개최되는 ‘2005년 구강보건 국제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인 권호근 연세치대 예방치학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설명하는 한편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교수는 “최근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 구강보건영역에서도 이 같은 방침이 충실히 이행되기 위해서는 구강보건 ‘중간(middle-level)인력’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각 대학의 4+4제 전환 등 향후 보건소에서 구강보건 인력공백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공공의료 확충 대책 등 3개 학회가 현안해결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현재 복지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기획평가분과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권 교수는 “이런 점에서 이스마일 교수, 호로위츠 교수, 감바라 교수 등 각국의 학자들을 초청, 구강보건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고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 주무과장인 박민수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장, 이상구 박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3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식에 대해 권 교수는 “확실한 것은 없지만 이번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내년에도 같이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권 교수는 “현재 치과계는 격변기로 좀 더 정책변화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점”이라며 “이날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 확충에 대해 치과의사들이 전문가 집단으로서 책임 있는 발언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치과의사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