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의 9월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전월 대비 15% 상승한 가운데 치과병원의 동기간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15% 줄어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이 상반된 수입 곡선을 그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이 지난 12일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치과병원이 9월에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19억3천6백만여원으로 전월대비 15.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치과의원의 동기간 청구 요양급여비용은 6백40억7천3백만여원으로 전월대비 14.59% 증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치과병원은 7월 요양급여비용 청구액 23억에서 8월 22억, 9월 19억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은 7월 요양급여비용 청구액 5백78억에서 8월 5백59억으로 감소하다 9월에 6백40억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번 분석은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의 기관당 진료비 현황이 아니라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현황 분석이기 때문에 치과병·의원의 개수 변화의 추이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