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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으로 감염성폐기물 추적 실시간 전자 감시… 내달 시범 실시

관리자 기자  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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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병의원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폐기물의 배출, 운반 등 유통 전반이 최신 기술에 의해 실시간 인식 및 처리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14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환경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를 위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RFID’는 전자태그를 부착, 판독기로 해당 사물의 유통과정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 및 처리할 수 있는 장치로 각종 물품에 소형 칩을 부착해 사물의 정보와 주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전송·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정부는 이 같은 기술을 다음달 중으로 3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결과를 토대로 후 향후 적용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이 같이 폐기물 정보시스템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는 그간 각종 폐기물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정보가 미흡해 폐기물 수집, 운반, 재활용업체의 현황 파악에 곤란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정부에서는 올해 7조 9천억 원 규모인 국내 환경서비스 시장이 2010년까지 연 평균 1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