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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의지 희망 줬으면…” 광주지부, 소년원생 100여명 무료진료

관리자 기자  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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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회장 김낙현)가 지난 12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소재 고룡정보산업학교를 방문, 소년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봉사를 실시했다.
광주지부는 매년 광주소년원을 방문,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실시해 학생들 스스로 자력갱생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와 같은 취지로 소년원을 방문했다.
이날 김낙현 회장은 “현재 학생들의 구강 위생상태는 심각한 상태”라며 “지속적인 구강관리 교육과 치료를 요구하는 실정이나 인적, 물적 뒷받침이 어려워 적극적인 치료를 못해 줄 때 가장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재 소년원에 공중보건 치과의사가 없어 단체나 개인치과의사의 치과 의료봉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국 소년원에 공중보건 치과의사를 배치, 치과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부는 지난 93년부터 유니트 체어 및 의약품 후원과 임종성 전 회장의 소년원 방문 진료를 시작으로 광산구치과의사회의 박정렬, 강승우, 나소영 회원의 구강보건진료 봉사까지 12년 동안 2백여 차례, 연 인원 3천여 명에게 인술을 베풀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