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세대 치과병원서
뇌와 통증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만성통증의 진단과 치료법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명 생명과학과 및 의과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통증 분야에 대한 관련 기전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가칭)대한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홍정표·이하 학회)는 ‘만성통증의 기전과 치료법’이라는 주제로 2005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29일(토) 연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한다.
▲‘통증의 뇌 기전’ ▲‘만성안면통의 진단과 치료’라는 2가지 핵심 주제로 각각 나눠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만성통증의 이해를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연자로 나설 예정인 김대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The role of T-type Ca2+channels in the thalamic sensory gating of pain signals’, 성정준 서울의대 신경과 교수는 ‘Atypical facial pain and medical treatment’라는 연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김대수 교수는 시상핵의 감각조절 기능의 표적이 되는 T-타입 칼슘채널을 규명, 신경질환 통합이론을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등 뇌의 통증조절 메커니즘을 설명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유전 및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International Behavioral and Neural Society에서 ‘젊은 우수과학자상’을 수상, 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뇌와 관련된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술대회 참가 문의 02-958-9355~7(경희치대 구강내과)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