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학술대회
1300여명 등록… 학회 창립 이래 최대 인원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강연장에 꽉 들어찬 등록자들이 학술대회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15일과 16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소혜일) 추계학술대회가 양일간 대성황을 이루며 진행됐다.
특히 같은 날짜에 코엑스에서 제1회 아시아임프란트 학술대회가 동시에 열렸음에도 1080명이 사전등록을 마쳤고, 현장등록을 포함해 1300여명이 등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같은 등록 인원은 이 학회가 창립된 이래 최대 인원이 등록한 것으로 예년과 같이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특강이 없었음에도 최대 인원이 몰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 오전 강연부터 1층 670석과 2층 234석이 꽉 찰 정도록 열기가 대단했으며, 특히 첫날 상악동 시술에 대한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성공비결과 철학 등을 발표하는 강연에 관심이 높았다.
상악동 수술과 관련, 김명래 교수, 최용창·정성민·박광범·조용석 원장 등 5명이 자신의 성공 비결을 소개했으며, 이동근 원장, 임창준 원장, 허원실 과장, 김수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하는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학술대회 둘쨋날에는 세계 최초로 임프란트 수술의 프로토콜을 제시한 미국 로마린다대학 로자다 교수가 특강연자로 나와 심미적 부위에서의 단일 치아수복, 성공적인 상악동 이식 수술의 새로운 테크닉과 재료, 환자 진단영상과 삼차원 모델링, 수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임상적인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이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선 조규성·이백수·류인철·한동후·이성복 교수를 비롯해 이유식·여환호·계승범·성무경·허영구 원장 등이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갖고 강연했다.
소혜일 회장은 “무엇보다도 학술강연의 내용이 좋아 많이 참석한 것 같다”면서 “회원들의 기대와 관심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학회의 발전과 위상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준 조직위원장은 “자신의 현 상태를 비교하면서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임프란트 총정리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너무 반응이 뜨거워 저 자신도 놀랬다”면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신원덴탈, (주)워렌텍, 오스템 등 임프란트 업체를 비롯한 기자재업체와 대한나래출판사 등 총25개 업체에서 전시에 참가해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