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전국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협의회(회장 강봉기·이하 전치협)가 스마트카드 관련, 업무조인식을 체결함에 따라 스마트카드 발급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치협과 전치협은 지난 19일 안성모 협회장과 강봉기 전치협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카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스마트카드 중 신용카드 부분을 전치협에 일임 한 후 카드사 선정 문제 등으로 2년여 시간을 소요하는 등 다소간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치협에서 여러 카드사와 협상한 끝에 지난 3월 신한카드사와 최종 업무체결을 한 바 있다.
카드사가 최종선정 됨에 따라 치협과 전치협은 치협 회원 스마트카드 사업을 진행키 위한 적극적인 논의에 들어갔으며, 최종적으로 지난 19일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발행되는 치협 회원 스마트카드는 치협 회원 인증카드로 먼저, 회원의 기본적인 정보를 수록할 수 있는 것을 물론, 회비납부, 보수교육 이수 등의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신용카드 기능과 금융 서비스, 신협 업무가 가능하며 카드사 영역, 치협 영역, 신협 영역 등이 구분돼 타 구획운영자가 열람이나 수정을 할 수 없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차단 시켰다.
스마트카드는 오는 10월말부터 치협 회원 스마트카드 신청서를 각 지역별로 배부하고, 신청서 접수를 11월 중순부터 실시, 카드 발급은 12월 중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협회장은 “어려웠던 문제를 잘 해결해 준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와 전치협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앞으로 스마트카드가 원활하게 발급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