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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협회 주요현안 상호협력 약속” 치협·치기협, 회장단·임원진 간담회

관리자 기자  2005.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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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이하 치기협) 회장단 및 임원진이 함께 모여 양 협회 현안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양 단체는 지난 19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중식당에서 회장단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치과기공사 인력감축 ▲기공료 문제 ▲지도치과의사제도 등과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김영곤 회장을 비롯한 치기협 회장단 및 이사진이 치협을 방문한 이래, 5개월여 만이며 양 협회 회장단 및 이사진이 함께 모인 것은 안성모 집행부 출범이후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안성모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협과 치기협이 차분히 논의해서 안 되는 것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현안에 대해 양 협회가 함께 논의해나가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김영곤 회장은 “치협과 치기협은 큰집과 작은집의 관계”라며 “양 협회가 (현안에 대해) 마찰 없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치기공과의 입학정원 감축 등 전체 치과기공사들의 인력과잉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김영곤 회장은 “현재 치과기공사 인력 수급과 관련 치기공과 정원 감축에 대한 건의를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지금 치기공과 정원이 감축되지 않으면 향후 치과의사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도 있는 문제”라며 치협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치과기공사들이 과다 배출돼 난립하는 것은 치과의사들도 결코 바라지 않는 일이다. 구강보건정책을 위해서도 이는 동결 혹은 감축돼야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기공료 문제와 인력 감축의 경우 앞으로도 양 협회가 철저히 함께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 협회는 다음달 중으로 다시 한번 간담회를 마련해 관련 현안에 대해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측에서 안성모 협회장, 이수구·김동기·김재영 부회장, 김성욱 총무이사, 치기협측에서 김영곤 협회장, 김규현·안왕현·송준관 부회장, 주희중 법제이사 등이 배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