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이 모 치전원 원서마감인데 복수지원이 되는 건가요? 안되는 건가요?”
2006학년도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서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복수지원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에서 보도한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기사와 관련 한 수험생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했다.
모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지난해 있었던 예비소집일도 없앴고 학교마다 복수지원에 대해 문의해도 명확한 대답을 해주지 않아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치전원 입학관련 게시판을 살펴보면 복수지원과 관련된 문의가 상당히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응답은 ▲면접 및 구술고사를 같은 날짜에 시행한다 ▲관리자 신입생 모집요강에 발표된 그대로다 등 불명확한 답변이다.
한 마디로 “너가 알아서 하세요”다.
지난 해에도 복수지원을 금지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으나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일부 학생의 경우 복수로 원서를 내고 합격을 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를 복수로 해도 되는지, 원서접수를 포함해 1차전형까지 해도 되는지를 가장 궁금해하고 있다.
각 치전원은 복수지원에 대한 합의 도출을 통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공지하는 것이 수험생의 혼란을 막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